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소통과 대화로 정책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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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소통과 대화로 정책 협의해야”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4.06.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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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서 집행부 향해 최근 일부 ‘논란’ 예로 들며 대화채널 활성화 촉구
▲임달희 부의장이 3일 제253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3일 제253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집행부인 공주시에 적극적인 대화채널 가동을 통해 원활한 정책 협조를 이뤄내자고 촉구했다.

임 부의장은 3일 제253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생각의 격차가 벌어져 의회-집행부간 정책협의가 본연의 취지와 다르게 번진 사례가 있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화부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의장은 그 예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자금 지원 불발 ▲금강 옛 뱃길 복원 및 황포돛배 활용 사업 불발 ▲관용차 운용 논란 언론보도 등을 들었다.

그는 이렇게 거론된 여러 불협화음이 “정치와 환경 문제로 비화되는 등 본연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된 바 있다”며 지혜로운 협의점을 찾는데 서로간 열린 마음으로 대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우리는 한 아젠다와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도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털어 놓고 표현해 줘야 협의점을 찾을 수 있다”며 “그 같은 노력은 공주시가 다른 시도보다 행정·정책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밑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의장은 집행부를 향해 거듭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모든 문제점을 양보와 대화의 마음으로 바라보자”며 “설사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상호간의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상대방 뜻을 귀 기울여 경청하고, 대안을 제시해 최선의 접점을 찾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기능상 집행부에 대해 견제기관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맞지만, 이 과정에서 감정이 실릴 경우 상대방과의 대화 단절을 부를수 있으므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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