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30일간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신작 10여점 선보여
아랍 에미리트의(UAE) 수도 아부다비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서은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에서는 새로운 신작들을 선보인다.
특히 서 작가는 2017년 바로셀로나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한 경력이 있다.
그때는 닭과 화초장 등 전통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나, 이번작품은 숲과 환경을 주제로 한 자연의 식물과 새를 주제로 한다.
아부다비는 루브르 박물관과 곧 개장될 구겐하임을 중심으로 중동의 예술의 심장으로 거듭난다. 건축가 프랑크게리가 설계한 예술과 건축의 만남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런 아름다운 중심의 하나인 아부다비에서 서 작가는 전시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한지를 홍보하고, 한지를 재료로 고집하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서 작가를 만들어 냈다.
한지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이젠 당당하게 세계무대로 그녀는 진출했다.
■ “끊임없는 다작을 하다”
서 작가는 수없이 많은 연구를 했다. 한지에 풀칠을 하고 붙여나가는 과정에서 풀 자욱이 남는다. 우선 그것을 해결하려고 연구했다.
검정 한지에 풀칠을 하면 더더욱 풀 자욱이 남았고 상품가치가 없어졌다. 수없는 다작을 하며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느 나라에서 서 작가와 전시를 제안해도 작품이 없어 전시 못한다는 핑계는 대지 않으려고 수없이 노력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될 작품들은 모두 아름다운 숲을 주제로 한다. 전 세계인들이 지금 환경이란 주제를 두고 지구 온난화와 자연이 훼손되고 대기의 오염 속에서 살아간다.
또한 서 작가의 작품 속엔 숲속의 힐링과 상상의 꽃 새들이 등장한다.
깨끗한 자연에서 힐링하며 한가한 오후를 보내는 평화로운 풍경들을 담아냈다.
그녀는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내년부터는 그녀의 전공을 살려 오석을 이용한 조각에 집중하려한다.
이번 아부다비에서는 신작 10여점이 전시 될 예정이며, 한국문화원 전시오프닝을 마치고 바로 시애틀아트페어를 위해 출국한다.
서 작가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며, 현재 LA를 베이스로 J&J ART INC. 대표이기도 하다.
9월 뉴욕 어포더블 아트 페어와 두바이 페어, 11월 싱가포르 어포더블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그녀답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열심히 노력하며 추진력이 강한 서은진 작가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