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지희(斑衣之戱)로 보는 사비의 멋
충남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박정현)은 오는 24~25일 ‘반의지희(斑衣之戱) 사비의 멋’이라는 주제로 부여 국악의전당에서 제62회·63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전통국악을 계승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뜻을 존중하고 받들기 위해 ‘백제기악 미마지 보존회’와 세도면 동사리 마을에서 내려오는 마을공동체 놀이 ‘세도두레풍장’ 보존회원들을 초빙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놀이로 준비했다.
24일 제62회 공연에서는 세도두레풍장, 입춤소고, 배비장전, 천년학, 장녹수, 설장구 놀이를, 25일 제63회 공연에서는 백제 미마지탈춤, 버꾸춤, 산유화가, 태평가, 늴리리아, 노들강변, 군밤타령, 대동굿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김진수 부여군충남국악단 관리소장은 “중부권 유일의 전통민속악단인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잊혀 가는 민속악의 멋과 흥을 즐겨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부여 국악의전당에서 24일과 25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전석 2천원이고 예약문의는 ☎041-832-5765(부여군충남국악단)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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