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회 부의장 김아진 의원이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선거에 당선되며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선출은 공모로 진행됐으며, 전 당원(여성권리당원)투표로 27일 오후 6시 개표 후 김아진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체유권자 및 각 후보별 지지율 비공개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아진 위원장은 도, 시군 전·현직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천안·아산을 비롯해 지역구인 보령·서천까지 고르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아진 위원장은 “서천은 충남에서 가장 열악하다고 할 수 있는 험지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전체 시군을 찾아다니며 많은 지원군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며 보람이었다”며 “당원주권시대에 최초 전당원 투표로 당선된 여성위원장으로서 더욱 값지게 생각하고, 당원과 함께하는 여성위원회, 승리하는 충남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각 지역에 찾아가는 여성위원회를 통해 지역위원회와 소통 ▲청년, 다문화 등 타 위원회와 연계 ▲여성의원 모임을 통한 정책 개발 ▲여성위원회 한마음 당원대회 개최 ▲민주여성 스피치대회 등 여성당원 참여 확대 ▲지방선거 여성후보 확보 및 공통공약 제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여성위원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여성정치 확대와 함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당원과 함께한 약속, 꼭 지켜가겠다. 응원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여성위원회의 당찬 행보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