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격 축구장 확장과 족구장 2면 설치
기존 이동식화장실도 현대 위생시설로 단장
충남교통연수원이 충남도 및 공주시 예산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들여 시설을 말끔히 정비했다.
충남도내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 연수, 도민의 교통안전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통연수원에 조성한 축구장 등이 노후돼 그동안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축구협회 및 시민들의 이같은 민원을 접한 충남도의회 고광철 건설소방위원장의 노력으로 도비 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시비 7억원을 매칭, 이번 사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교통연수원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축구장을 확장하면서 족구장 2면과 운동장 그늘막으로 활용되는 2개의 퍼걸러를 설치하고, 인조잔디 교체와 노후휀스까지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쳤다.
또한 최원철 공주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그동안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위생 문제도 이참에 새롭게 변신하게 됐다.
9개월여에 걸친 정비 사업으로 운동장 배수층 설치와 트랙을 재설치함으로써 운수종사자는 물론 공주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원은 지난 1988년 공주시 연수원길 83(금흥동 110-2)에서 충청남도 운수연수원으로 출범해 2007년 충남도교통연수원으로 거듭나기까지 3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운수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단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오는 12월 말까지 시공 현장 성능 및 공사 준공을 통해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과 족구장 2면, 퍼걸러 2개 등을 설치하면 충남도 운수종사자들은 물론 공주시민들까지 휴식과 체육활동을 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