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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채널1
  • 승인 2026.04.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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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 가르기 체험)

 

 

초촌초등학교(교장 박용성)는 2026년 4월 20일(월), 전교생이 초촌마을회관을 찾았다. 지난 3월 진행한 장 담그기 활동의 연장선으로, 학생들이 직접 담근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가르기 위한 자리였다.

 

한껏 푸르러진 마을 길을 걸어 도착한 회관에서는 초촌 나눔회와 마을 주민들(이장 유성혜)이 따뜻하게 학생들을 맞이했다. 제비 부부가 날아들어 반기는 모습도 정겨움을 더했다. 체험에 앞서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와 딸기 절편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장 가르기는 장을 담근 지 약 40일이 지난 뒤 이루어진다. 맛있는 간장에는 ‘바위꽃’이 핀다고 하는데, 실제로 항아리 뚜껑을 열자 바위꽃이 곱게 피어 있어 학생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장 가르기는 먼저 항아리 속 부산물을 걷어낸 뒤 메주와 간장을 분리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메주는 큰 그릇에 담아 손으로 으깨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다시 항아리에 담는다. 간장은 체에 걸러 다른 항아리에 옮겨 담는다. 이때 장맛을 지켜주던 금줄은 태워 마무리한다.

 

학생들은 주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간장을 거르고 메주를 으깨는 체험에 참여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메주를 손으로 으깨던 2학년 윤○○ 학생은 “된장을 손으로 으깰 때 냄새 나는 찰흙을 만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전통 음식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가른 장은 마을회관 앞 장독대에서 햇볕과 바람을 받으며, 된장과 간장으로 각각 깊은 맛을 더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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