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방송 박전식 총국장 초청 ‘언론은 이렇게 반응한다’ 특강…교육현안 공보 대응력 강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내년 세종교육 만든다”…소통·공감 기반 조직문화 혁신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내년도 세종교육의 청사진을 결정할 핵심 시기로 9월을 지목하고, 본예산 편성과 주요 업무계획 수립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언론과 시민을 상대로 교육정책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강화하며, 교육행정의 실행력과 조직문화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7일 본청 대강당에서 본청 및 직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9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원 월례행사를 넘어 ‘내년도 교육정책과 예산의 방향을 점검하고, 교육행정의 대외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9월은 내년 세종교육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
강미애 교육감은 이날 9월 1일자 승진·전입 직원들에게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자리에서 세종교육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년도 업무계획과 본예산 편성에 대해 강한 주문을 내놨다.
강 교육감은 “9월은 내년 세종교육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가 준비 중인 주요 업무계획과 본예산을 정확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정책은 결국 예산을 통해 실행되는 만큼, 내년도 업무계획과 예산 편성이 세종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과정이라는 의미다.
특히 한정된 교육재정 속에서 어떤 정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현장의 교육수요를 어떻게 예산에 반영할 것인지가 향후 세종교육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단순히 예산을 편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목표와 사업의 실효성을 꼼꼼하게 따져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 KBS대전방송 박전식 총국장 초청…“언론은 교육정책을 어떻게 보는가”
이날 행사의 또 다른 핵심은 ‘언론과의 소통 역량 강화’였다.
세종시교육청은 박전식 KBS대전방송총국장을 초청해 ‘언론은 이렇게 반응한다’를 주제로 6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박 총국장은 KBS 보도본부 사회부·정치부 기자와 미주지국 중남미특파원으로 활동한 언론 현장 전문가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자문, 한국방송협회 정책조정위원, 헌법재판소 홍보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공영방송 어젠다 세팅 연구(2025)’를 저술하는 등 언론 현장과 학술·정책 자문 분야를 폭넓게 경험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언론의 보도 과정, 뉴스가 만들어지는 구조와 언론의 판단 기준 등을 중심으로 ‘교육정책을 언론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공유했다.
교육정책이 아무리 좋은 취지를 담고 있어도 시민과 언론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정책 효과와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교육행정의 ‘소통 능력’이 중요한 행정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 “교육정책, 시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공보 대응력 강화
특히 교육 현안은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이해관계자가 다양하고 민감한 사안이 많은 만큼, 정책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교육행정의 신뢰와 직결된다.
이번 특강은 직원들이 언론의 관점에서 교육정책과 현안을 바라보고, ‘정책의 핵심을 시민과 언론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공보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세종시교육청이 직원 교육의 한 축으로 언론 소통을 강조한 것은 교육행정의 내부 실행력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정책 설명과 신뢰 형성까지 함께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과 노력이 내년 세종교육 만든다”
강미애 교육감은 조직 내부의 ‘소통과 공감’에도 방점을 찍었다.
강 교육감은 “직원 한 분 한 분의 고민과 노력이 모여 만들어질 내년 세종교육이 기대된다”며 직원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나타냈다.
이는 교육감과 간부 중심의 일방적인 조직 운영보다 구성원 개개인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소통형 교육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특히 9월 1일자 승진·전입 직원들을 별도로 소개하고 환영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도 새로운 구성원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세종교육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 본예산·업무계획·직장문화까지…‘내년 세종교육’ 준비 본격화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각 부서의 주요 업무계획과 본예산 편성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내년도 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특강과 소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 교육감은 “앞으로도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주제의 특강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겠다”며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소통·공감의 날은 단순한 직원 대상 행사를 넘어 ‘예산과 정책을 제대로 설계하고, 언론과 시민에게 정확히 설명하며, 구성원이 서로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세종교육의 행정 방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는 평가다.
내년도 세종교육의 밑그림을 그리는 9월.
강미애 교육감은 본예산과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KBS대전방송 등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 신뢰를 확보하며,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공감의 직장문화를 정착시키는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세종교육이 ‘정책을 만드는 교육청’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공감받는 교육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