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업경영·교육 두루 경험한 전문경영인…“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혁신”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의 새로운 사령탑에 ‘민인홍 충남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민인홍 신임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대전시는 공단 임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민 이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가치관, 업무 수행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적합 의견을 받았다.
민 신임 이사장은 충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대전하나시티즌 대표, 충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금융과 기업경영, 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금융권과 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평가다.
민 이사장은 취임과 함께 ‘시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공단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민 이사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공단이 관리하는 각종 시민 생활시설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 내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앞으로 공단이 풀어야 할 현안도 만만치 않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며 ‘2028년 하수처리장 이전 등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2028년 하수처리장 이전 등 공단의 주요 현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공단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수처리장 이전을 비롯해 대규모 시설관리와 시민 안전이 직결된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새 이사장의 경영 역량과 현장 대응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민 이사장에게는 단순한 시설관리 차원을 넘어 ‘공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 현장 안전 강화, 노사 상생이라는 네 가지 과제’가 동시에 주어진 셈이다.
대전시는 이날 시설관리공단의 진영삼 비상임이사와 주우성 비상임감사, 대전교통공사의 황인상 비상임감사도 함께 임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민선 9기 대전시 공사·공단 운영에 참여하며 공공서비스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대전시 산하 공기업의 경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과 기업경영 경험을 갖춘 민인홍 신임 이사장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도 경영 효율성과 조직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시설을 책임지는 대전시설관리공단. 새 수장 민인홍 이사장이 ‘안전’을 기반으로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향후 공단의 성패를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