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자 웅진동장, ‘우리 동네 이동복지관’ 운영… 공주의료원 등 민관 협력 총출동
당뇨·호흡기 검사부터 치매·우울 상담, 청력검사·이미용까지…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따뜻한 행정이 공주 웅진동에서 펼쳐졌다.
병원이나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과 복지기관, 자원봉사자들이 경로당으로 찾아가 건강검진부터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했다.
복지서비스를 기다리는 주민이 아닌 주민을 찾아가는 복지. 공주시 웅진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장 중심의 통합 복지서비스를 펼쳤다.
공주시 웅진동(동장 노성자)은 지난 29일 교동 대우아파트 경로당에서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주민지원서비스센터 '우리 동네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와 상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성욱)이 주관하고 공주의료원과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공주시치매안심센터, 금강보청기, 공주봉사단 등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형 통합 복지서비스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작은 종합복지센터로 탈바꿈했다.
공주의료원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당뇨검사와 호흡기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줬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 건강관리와 상담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살폈으며, 공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및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도 이어졌다. 금강보청기는 청력검사와 보청기 점검을 진행했고, 공주봉사단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에게 생활 속 편의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번 이동복지관은 의료·정신건강·치매 예방·생활 지원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서비스를 주민 생활공간인 경로당으로 모아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노성자 공주시 웅진동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건강검진과 복지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신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과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권 중심의 복지서비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동복지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이다.’ 공주시 웅진동의 이번 이동복지관 운영은 경로당이라는 주민 생활공간에서 건강과 돌봄, 나눔을 연결하며 현장 중심 복지행정의 의미를 보여줬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복지의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